
멀게만 느껴진 마라톤나는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를 싫어했다. 항상 저질체력이었고,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왔다. 그랬던 내가 군대에 가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. 23년도에 운 좋게 카투사가 되어 훈련소에 입영했을 때 나는 체력미달이었다. 내 생각보다도 나는 평균 이하의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. 잘 뛰는 동기들을 보고 자극을 얻었고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. 그래서 훈련소 이후 카투사 훈련 프로그램인 KTA에서도 겨우 달리기 측정을 통과할 수 있었다. 하지만 막상 카투사가 되고 나서는 체력단련을 소홀히 했다. 그때는 일이 끝나면 귀찮기도 했고 동기들과 놀거나 휴식을 취하기 바빴던 것 같다. 지금 생각해 보면 하루 1시간만 운동을 했어도 참 달라지지 않았을까.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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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2. 24. 15:39